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반정부 세력에 대한 무차별 진압으로 유혈 사태를 낳고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는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잭 류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동맹국은 시리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도높게 진행하고 있다" 며 "아사드 정권은 그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류 비서실장은 시리아의 유혈사태 지속에 대해 "독재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로의 이행은 매우 어려운 것" 이라며 "시리아 민중들은 시리아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드 체제의 잔학성은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며 미국은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비서실장은 "아사드 정권이 붕괴할 것이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며 "오로지 문제는 언제 붕괴하느냐는 시간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