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미선 표화랑 대표(63·사진)가 한국화랑협회 회장에 연임됐다. 국내 화랑들의 연합체인 한국화랑협회는 13일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대표 11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표 회장이 58%인 64표를 확보해 46표를 얻은 박미현 줄리아나갤러리 대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구 영남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부터 표화랑을 운영해온 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한국화랑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표 회장은 “올해 양평 예술특구 조성사업과 미술품 양도세 부과 시기 재연기를 마무리짓는 등 협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