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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 증시, 그리스發 호재에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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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지준율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1포인트(0.18%) 오른 8963.48에 오전장을 마쳤다.

    그리스 의회에서 긴축 법안이 가결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의 자금 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이를 제외한 추가적인 재료가 부족해 일본 증시는 9000선을 앞두고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재정긴축안을 승인했다. 이날 긴축안 표결에서는 151표의 찬성표가 나와 과반수 이상이 재정 긴축안에 찬성했다. 재정긴축안에는 33억유로 규모 재정지출 삭감, 신규 구직자 최저 임금 22% 삭감, 연내 공공일자리 1만5000개 감원, 6개 공기업 지분 매각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프트뱅크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지난 9일 우후시에서 중소형 주택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3일만에 부동산 완화 조치를 철회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부동산 억제 정책을 완화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우후시에 정부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29분(현지시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17% 오른 7875.44를, 홍콩 항셍지수는 0.15% 상승한 2만814.78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48% 오른 2003.24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내린 2340.72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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