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펀드환매 기준점 1950선까지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펀드환매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3일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의 월평균 유입규모는 2조8236원이었지만 지난 1월에는 월유입 규모가 1조2060억원까지 줄어 들었다"며 "지수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자들의 환매 기준점은 코스피지수 2100선 이상까지 상승했고, 8월 급락 이후 환매 기준점은 1900선까지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지수 상승으로 환매 기준점이 1950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2609억원이 순유출됐고, 특히 코스피지수 1950선 이상에서 2조5689억원이 순유출됐다"며 "앞으로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환매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3일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의 월평균 유입규모는 2조8236원이었지만 지난 1월에는 월유입 규모가 1조2060억원까지 줄어 들었다"며 "지수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자들의 환매 기준점은 코스피지수 2100선 이상까지 상승했고, 8월 급락 이후 환매 기준점은 1900선까지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지수 상승으로 환매 기준점이 1950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2609억원이 순유출됐고, 특히 코스피지수 1950선 이상에서 2조5689억원이 순유출됐다"며 "앞으로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환매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