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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현장을 찾아서] 원광대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 기초 한의학 연구인력 양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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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현장을 찾아서] 원광대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 기초 한의학 연구인력 양성에 앞장
    원광대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센터장 이호섭·사진)는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체액’의 항상성 유지와 관련된 심혈관계와 신장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센터다. 한방제제가 심혈관과 호르몬계에 작용해 체액을 조절하는 기전과 신장에서의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게 연구 목표로 과학적인 연구 활동으로 호평받아 왔다.

    경력도 화려하다. 이 센터가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스큘라 파머콜러지에 2008년 발표한 ‘택란 추출물에 의한 고혈당성 혈관 염증 억제효과’라는 연구 결과는 2010년 ‘가장 많이 인용한 논문 10선’에 선정됐다.

    이는 한의학 분야에서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이 센터의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지난해에는 센터장 이호섭 교수와 강대길 교수가 원광대의 학술연구대상 및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고, 이윤정 연구교수는 전라북도 우수연구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민족의학저널에 복방 추출물인 오령산의 이뇨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혁신현장을 찾아서] 원광대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 기초 한의학 연구인력 양성에 앞장
    센터가 최종 목표로 두고 있는 것은 기초 한의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일이다. 센터 관계자는 “한의학의 양적 규모는 과거보다 늘어났지만 전문연구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임상에 종사하는 인력에 비해 연구자의 길을 택하는 한의사가 극히 적다”고 말했다.센터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학부의 학술제를 전폭 지원하고 논문 발표를 장려해 우수 인력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센터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한의과학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늘려 한의학의 과학화를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전의 연구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사업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터는 2012년에 세계적인 민족 의학저널에 복방추출물인 오령산의 이뇨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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