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안전 논란‥대한항공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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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항공안전청이 모든 A380 항공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명령했습니다.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날개에 균열이 발견된 일부 A380 항공기에 대해 육안검사를 실시했던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이번에는 모든 A380에 대해 안전점검을 명령했습니다.
검사 방법도 보이지 않는 세부 균열까지 감지해내는 고주파 검사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의 지시에 따라 국토해양부도 오늘 A380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이같은 내용의 감항성 개선지시를 내렸습니다.
감항성 개선지시는 항공기의 설계나 부품 등에 결함 또는 결함 가능성이 있을 경우 비행안전을 위해 검사 등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A380 5대의 운항횟수가 1천300회가 되기 전에 각각 고주파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인 에어버스측은 "날개 부분에 미세 균열이 나타났지만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가 균열이 발견된 A380 항공기의 운항을 일주일동안 중단시키면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도 A380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측은 가장 먼저 도입한 A380 항공기의 운항횟수가 아직 600여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검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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