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관 및 에어졸 충전 전문업체인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한국존슨과 182억원 규모의 살충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1년 동안 에프킬라 등 에어졸 살충제 완제품 12종, 리퀴드 살충제 등을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한국존슨에 에어졸 제품을 공급해왔다. 공급규모는 2009년 100억원, 2010년 140억원, 지난해 180억원이었다. 회사측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살충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봉준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4년 연속 한국존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에어졸 사업분야 확대를 위해 원액개발 등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