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LG 스마트TV, 꿈을 품은 TV 세상을 바꾸다

멀티태스킹 - 드라마 보면서 실시간 페이스북 즐겨요

스마트폰에서는 여러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고 창을 두세 개 띄워 다양한 앱을 왔다갔다 하면서 즐길 수 있죠.

그렇다면 스마트TV에서도 이런 멀티태스킹이 가능할까요. 작년까지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LG 3D 스마트TV에 이 기능을 새로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화면이 작아 스마트폰에서 할 수 없었던 멀티태스킹도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LG 3D 스마트TV로 뉴스나 드라마를 보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도 할 수 있죠.

음악 채널이나 오디오 전용 채널을 틀고 SNS를 하면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으면서 SNS 상에서 친구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SNS도 추가되고 SNS 외에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웹서핑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멀티태스킹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초기 화면 하단에 있는 ‘마이앱스'에 있는 ‘소셜센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왼쪽에는 TV 채널이 뜨고 오른쪽에는 SNS 공간이 나옵니다. 우측 하단에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싸이월드 아이콘 중 하나를 띄우면 TV를 시청하면서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스마트 TV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본인 아이디를 등록하면 다음에는 일일이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 막바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Smart & Mobile] LG 스마트TV, 꿈을 품은 TV 세상을 바꾸다
3D 변환 - 버튼 한번에 2D→ 3D

LG 스마트 TV에는 항상 ‘3D’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만큼 3D 기능이 강하다는 겁니다. 3D 변환 기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2D 화면을 3D로 바꿔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매직 리모컨 좌측 하단에 있는 ‘3D’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스포츠 경기를 3D로 볼 수 있고 심지어 뉴스나 일반 드라마까지 3D급으로 시청할 수 있죠.

일반 영화급인 풀 HD 화면은 완벽한 3D로 전환되며 현재 지상파 방송 수준인 HD나 SD급 화면은 한 차원 높은 화질로 바뀝니다. 3D 입체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3D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은 화면을 앞으로 더 튀어나오도록 설정하면 됩니다. 3D 효과가 떨어지는 드라마를 볼 때는 입체감을 높이고 반대로 너무 3D 효과가 강한 영상은 입체감을 줄여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3D TV 전용 안경에는 타사 제품과 달리 배터리가 없습니다.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전자파에 대한 염려도 없죠. 가격도 부담이 없는 데다 불필요한 부품이 없어 가볍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때문에 장시간 시청에 따른 불편을 덜었다는 설명입니다.

[Smart & Mobile] LG 스마트TV, 꿈을 품은 TV 세상을 바꾸다

듀얼 플레이 - 친구와 함께 진정한 3D 게임을

기존 3D 게임은 진정한 3D 게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화면으로 게임을 하는 ‘듀얼 플레이’를 할 때 여러 기술적 문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동안 한 화면에 두 사람이 동시에 볼 수 있는 3D 화면을 구현하지 못해 화면을 둘로 나눠야 했죠. 가로 세로로 구분하거나 상하로 쪼개진 화면을 통해 3D 게임을 즐겨야 했던 겁니다. 아니면 두 사람에게 각기 다른 3D 화면을 보여줘 화면의 절반은 3D로 제대로 보이는 반면 절반가량은 잔상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각각 분할된 영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LG 3D 스마트 TV는 이런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습니다. 양쪽 눈으로 보는 분할된 영상 중 하나만 보게 하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구체적으로 화면의 절반을 전체 화면으로 확대해 자신이 원하는 영상만 보도록 했습니다.

LG의 듀얼 플레이 전용 안경을 착용하면 자신이 선택한 영상이 전체화면으로 확대돼 3D 게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듀얼 플레이 3D 기술로 인해 게임 이용자들이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LG는 밝히고 있습니다. 또 LG 3D 스마트 TV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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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쉐어 - 스마트폰 사진, TV서 바로 뜨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좀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컴퓨터로 내려받은 동영상을 TV로 시청하려는 욕구도 생깁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TV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낸 뒤 스마트TV에서 파일을 열어 시청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USB에 파일을 담아 TV를 통해 봐야 하죠.

하지만 LG 3D 스마트TV가 있으면 이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 쉐어’라는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사진을 스마트TV로 볼 수 있고,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은 즉시 스마트TV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기능을 사용하면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있는 스마트기기에 있는 파일을 모두 열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초기 화면 상단에 있는 3개의 폴더(카드) 옆에 있는 ‘스마트 쉐어’ 아이콘을 클릭한 뒤 해당 기기 속에 있는 파일을 선택해 실행해 보세요. TV를 보는 중이라면 매직 리모컨을 이용, 커서를 TV 화면 하단을 가리켜 ‘마이 앱스’로 이동해 스마트쉐어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보안이 돼 있는 와이파이망이나 3G망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요.

인터넷이나 별도 연결선 없이 노트북에 있는 동영상을 스마트TV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의 독자기술인 ‘무선 디스플레이(WiDi)’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올해부터 나온 인텔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으로 접속한 온라인 콘텐츠를 TV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TV로는 노트북에 저장된 영화나 온라인상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