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종태 국회대변인을 통해 의장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진다"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