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6Km 떨어진 아유타야주 지역에서 실시된다.

내과·외과·통증과·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9명과 제주항공 직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2명이 참가한다.

제주항공의 그룹 계열사인 애경산업도 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 1000여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해 12월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북동부 퀘존과 12월 제주지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