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피앤이솔루션이 중대형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문성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기기의 성장과 함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소형 전지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어 결국 성장 모멘텀(동력)은 중대형 전지 시장으로 중심이 이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중대형 전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피앤이솔루션은 국내 중대형 활성화 및 검사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양산 라인에 납품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와 34% 증가한 700억원과 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330억원으로 상반기내 대부분 매출로 발생할 예정이고, 고객사 신규라인 확대 등으로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