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등록금을 동결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나 5% 인하를 주장하던 학생들의 반발로 지난 7일 오후 등심위를 다시 열었다. 학교 측은 “잠정 결정 당시 타 대학의 결정이나 교과부 방침 등을 보고 재논의하자고 했다”며 “이에 따라 학생들과 다시 논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4일 “학교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동결안을 확정했다”고 비판했고, 총학생회장은 단식에 돌입한 바 있다. 학교 측은 이미 등록금을 고지 받은 신입생들에게는 3월 내로 차액을 돌려줄 방침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