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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피자·카페베네, 외나무다리서 맞붙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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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피자·카페베네, 외나무다리서 맞붙은 까닭
    미스터피자와 카페베네가 레스토랑 가맹사업을 두고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세컨브랜드 '제시카키친'의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제시카키친은 2006년 미스터피자가 내놓은 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으로 직영점 위주로 운영됐다. 이 레스토랑은 '홈메이드'를 컨셉트로 잡고 샐러드, 파스타 메뉴 등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베네도 지난해 11월 세컨브랜드 '블랙스미스'의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블랙스미스 또한 홈메이드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 그릴요리 등을 판매한다.

    현재 빕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등 유명 레스토랑업체들이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피자와 커피전문점 업계 선두주자가 레스토랑 가맹사업 시장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제시카키친은 현재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 가맹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년 내에 가맹점 수를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내년까지 블랙스미스의 매장 수를 100개까지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스터피자와 카페베네가 비슷한 수치를 목표로 잡은 만큼 향후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가맹사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국내외 400여개에 달하는 미스터피자 매장을 운영하면서 축척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1등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시카키친은 뷔페 형식이기 때문에 블랙스미스와 비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시카키친과 블랙스미스 가맹점을 여는 데는 임대료를 제외하고 7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피자는 약 429m²(130평) 이상 건물주 및 상가주를 우대하고, 블랙스미스는 평균 330m²(100평) 규모의 매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랙스미스의 경우 창업하는 데 평당 650만~700만원이 들어 330m²규모의 매장을 열면 최소 6억5000만원에서 7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제시카키친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6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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