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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매킬로이에 청야니까지…골프대회 '골든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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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개막전 호주오픈

    청야니 등 '톱10' 6명 출전…신지애·유소연·김하늘도
    우즈·매킬로이에 청야니까지…골프대회 '골든위크'
    이번 주말 골프팬들은 하루 종일 골프대회 중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SBS골프채널은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미국 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을 생중계한다.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격한다.

    J골프는 9일 오후부터 12일까지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을 중계한다. 저녁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를 보여준다. 금~일요일에는 하루에 3개의 ‘빅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미국 LPGA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편입된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10만달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총 27개 대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에 걸린 전체 상금 규모는 4700만달러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35명은 총 상금 4040만달러 가운데 991만2259달러를 획득했다. 전체의 24.5%를 한국 선수들이 확보했다.
    우즈·매킬로이에 청야니까지…골프대회 '골든위크'
    그러나 이 액수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상금 수입이 1000만달러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유소연이 US여자오픈에서 벌어들인 58만5000달러가 없었다면 35명의 총 수입이 단 6명이 뛴 PGA투어 한국 선수들의 수입(958만7829달러)보다 적을 뻔했다.

    이처럼 상금이 감소한 것은 우승 가뭄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은 시즌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2001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신지애의 무승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신지애는 7일 LPGA와의 인터뷰에서 “동계 훈련을 하면서 아이언샷에 집중했다. 원래 아이언샷에 자신이 있었으나 지난해 좋지 않아 이를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올해 목표로 “지난해 무승에 그쳐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나뿐만 아니라 팬들과 스폰서, 가족, 스태프가 모두 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대회 코스인 로열멜버른GC(파73·6505야드) 공략과 관련해서는 “다른 선수들처럼 드라이버샷을 멀리 치지 못하는 대신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한다”며 “그린이 딱딱해 높은 탄도의 샷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사냥은 녹록지 않다. 이번 개막전에는 월드 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4위 크리스티 커(미국) 등 ‘톱10’ 가운데 6명이 출동한다. 지난해 LPGA투어 7승과 유럽 대회 3승, 대만 대회 2승 등 총 12승을 거둔 청야니를 넘어서기가 올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최연소 LPGA투어 우승자로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든 ‘장타 소녀’ 렉시 톰슨(17)이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아깝게 우승을 놓친 2011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이 우승에 재도전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관왕 김하늘(24)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힘을 보탠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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