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 만에 하락…1118.70원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며 1120원대를 하향 이탈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내린 1118.7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2원 오른 1122.00원에 개장한 환율은 1123.90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하락 추세로 돌아서 장 막판 112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하단을 지지하던 론스타 관련 환전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됐다는 인식과 호주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 약세로 환율의 레벨(추세범위)이 낮아졌다"면서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여전해 저점을 점차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8.46포인트(0.43%) 오른 1981.59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601억원 순매수해 이틀째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오후 3시16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10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6.6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