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13일 열릴 하이닉스 임시주주총회 안건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이 과거 중대한 법령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기업윤리를 훼손해 사내이사 역할 수행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주장이다.

연구소 측은 "최태원 후보는 SK네트웍스의 분식회계와 계열사간 주식거래와 관련된 배임혐의로 2008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며 "더구나 현재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