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판다…윤석금 회장, 주력사 매각 승부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는 건설과 저축은행 등 최근 진출한 신규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이날 “그룹 주력사인 웅진코웨이를 외부에 매각하고 이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웅진은 또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최근 수주 증가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극동건설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부채를 대폭 축소해 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그룹은 지난 3일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대형 외국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 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했다. RFP 마감은 7일로, 이번 주 내 입찰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말 기준 웅진코웨이의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와 웅진그룹 임원 및 관계자로 각각 28.37%(2187만9304주)와 2.67%(206만960주) 등 총 31.04%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시가총액이 3조12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부 사업부문을 제외하더라도 거래대금이 1조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박수진/윤아영 기자 psj@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