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 알선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인턴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인턴사업에 참여하는 인턴은 3~6개월 동안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나 현지기업, 재외 동포기업 등에 근무하며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항공료와 비자발급비용, 현지 체재비 등을 최대 900만원 이내에서 전액 지원받는다. 체재비는 파견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파견지역별 체재비의 30% 이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는다.

청년인턴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정부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www.ggi.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은 이번에 해외인턴 200명, 인턴 채용희망기업 100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외파견은 4월부터 실시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