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친 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가 수익률을 전날보다 1.42%포인트 높여 참가자들 중 가장 선방했다.

민 대리는 이날 보유 중인 GS글로벌 70주를 일부 매도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만 삼성증권(1.26%)과 유원컴텍(4.52%)의 평가이익이 각각 92만원, 67만원 이상으로 불어난 덕에 수익률이 개선됐다. 그의 순위도 기존 7위에서 5위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도 수익률을 각각 1%포인트 이상씩 높였다.

김 팀장은 로엔과 파트론 매각으로 100만원 이상 손실을 냈다. 다만 바이넥스를 추가 매수하면서 평가이익을 87만원 이상 더 불렸다. 그는 삼성출판사를 신규 매수하며 추가 이득을 꾀하기도 했다.

이 대리의 경우 주력 종목인 한솔테크닉스(1.76%)와 오디텍(0.67%)이 상승해 수익률도 향상됐다.

반면 중국원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던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차장은 수익률이 5.3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맨 뒷자리로 미끄러졌다.

중국원양자원은 자회사가 복건성장복어업유한공사를 인수하는 금액이 예정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9.31% 급락했다. 이 차장은 중국원양자원을 전량 매도하려고 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이날 하이마트, 비에이치, 코아크로스 일부 매도를 통해 소폭 수익을 올린 반면, 대한전선과 셀트리온 매도로 145만원 이상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그의 누적수익률도 4%포인트 이상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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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