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시리얼 가격을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농심켈로그는 당초 이달 1일 ‘콘푸로스트’, ‘스페셜K’ 등 주요 제품 가격을 4~5% 올릴 방침이었으나 이를 보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인상안을 놓고 유통업체들과 협의했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켈로그는 미국 켈로그컴퍼니가 90%, 신춘호 농심 회장과 농심 계열사들이 1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자회사다. 동서식품 ‘포스트’와 함께 국내 시리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