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취항 3년1개월만에 5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08년 시험비행 112시간(102편)을 시작으로 2009년 8807시간(8263편), 2010년 1만8754시간(1만5129편), 2011년 2만420시간(1만4592편), 2012년 2018시간(1315편)을 모두 더한 결과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4083억4264만km에 달하는 기록으로 지구 1022바퀴를 돈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그간 총 9개국 36개 도시, 81개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은 3만3833회, 국제선 2573회 운항했다.

첫 취항부터 베스트셀러 기종인 보잉 737-NG 제트 비행기를 도입해 운영했고 자체 정비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항공정비 MRO 업체와 정비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비행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사 박수전 대표는 "올해에는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고 새로운 항공기 도입을 할 예정"이라며 "안전비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