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윈도폰 사면 MS 게임기 공짜"
KT는 국내 첫 윈도폰인 ‘노키아 루미아710’ 구매고객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360’과 ‘키넥트’를 할인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KT 공식 온라인 매장인 올레샵에서 ‘루미아710’을 구매하는 고객은 30만원 상당의 ‘엑스박스360’과 게임타이틀 1개를 약 75% 할인된 7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500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10만원을 더 내면 엑스박스360과 결합할 수 있는 동작인식기기 ‘키넥트’와 게임 타이틀 4개도 추가로 살 수 있다. 월정액 4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금 없이 ‘루미아710’과 ‘엑스박스360’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루미아710’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퀄컴의 1.4㎓ 싱글 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512MB 메모리를 탑재하고 윈도폰 7.5 망고 버전을 사용한다. 화면 크기는 3.7인치며 WVGA(480×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쓴다. 제품 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저장용량은 8GB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360’은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콘솔게임기로 현재 38개국에서 6600만대 정도 판매가 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