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트랙스터 콘셉트 '깜짝 공개'
기아자동차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2012 시카고모터쇼'에서 새로운 콘셉트카 '트랙스터(Track'ster·사진)'를 선보인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한 쏘울 3도어 버전 '트랙스터 콘셉트(쇼카)'의 스케치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트랙스터 콘셉트는 기아차의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업이 진행됐다. 외관 디자인은 루프라인이 위에서 아래로 기울어진 쿠페 스타일로 날렵한 모습을 갖췄다. 톰 컨스 선임 디자이너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개성 강한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차"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아직 트랙스터 콘셉트의 양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기아차 쏘울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0만2267만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델 중에선 쏘렌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기아차는 쏘울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향후 쏘울의 파생모델 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