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휘발유 가격이 26일째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은 지난달 31일 현재 보통휘발유값이 ℓ당 1천977.96원으로 이전날보다 0.37원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4일 1천933.43원에서 5일 1천933.30원으로 조금 떨어졌던 보통휘발유값은 6일 1천933.51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26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연중 최저가인 1월 2일의 1천933.15원보다 2.32%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46.25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전(1천987.72원)과 경기(1천986.66원), 제주(1천985.21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1천956.05원으로 제일 저렴했습니다. SK에너지 판매가격이 1천988.04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984.58원, 에쓰오일 1천969.35원, 현대오일뱅크 1천968.20원 등의 순입니다. 하지만 NH오일은 1천947.29원으로 무폴주유소(1천950.29원)보다도 쌌습니다. 지난달 보통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ℓ당 1천955.08원으로 지난해 11월(1천981.02원)과 10월(1천978.34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평균 보통휘발유값이 1천943.00원으로 주춤했지만 새해들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현재 고급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각각 2천205.16원과 1천823.53원에 거래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돼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란발 중동사태가 언제 어떤 상황으로 바뀔지 모르는 만큼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도 여기에 연동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2조원 집, 폐 유로화로 지어진 집에 가난한 예술가가 살고 있다? ㆍ슈퍼카와 맞먹는 슈퍼 비둘기, 최고가 낙찰 `3억7천만원` ㆍ세계 최초 렌즈 낀 45살 코끼리 영상 눈길 ㆍ유세윤, 눈물고백에 `라디오스타`도 울었다 ㆍ이집트 축구서 관중난동 발생 73명 사망 `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