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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포커스]LG전자, 휴대폰 흑자에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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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지난 4분기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음에도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LG전자 MC(휴대폰) 사업부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LG전자의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액은 13조8143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PC 스토리지 태양광 등이 속한 독립사업부가 16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이 영업이익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이를 제외하면 긍정적이란 평가다.

    2일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MC 사업부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3분기에 스마트폰 판매 수량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3.7% 하락(-1.7%→-5.0%)했으나 4분기에는 옵티머스LTE가 성공적으로 판매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MC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MC 사업부는 4분기 턴어라운드 성공으로 2012년 매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2730억원의 완벽한 흑자전환을 보일 것"이라며 "LG전자가 LTE폰 시장에서 단말기 경쟁력과 소비자인지도 우위를 점하고 있고, 올해 스마트폰 비중이 35%까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SK증권(12만원) 우리투자증권(11만원) KTB투자증권(11만원) 키움증권(11만원) 대우증권(10만9000원) 동양증권(10만원) 한화증권(10만원) 하이투자증권(8만8000원) 등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다만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있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절감 및 제품비중 개선은 적자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LG전자의 수익 포트폴리오가 한국 북미 일본의 일부 사업자에 집중 노출돼 있다는 점이 이슈"라며 "특히 LG전자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북미 버라이즌의 경우 삼성전자 HTC 뿐 아니라 모토로라의 LTE 공세가 강해지면서 경쟁강도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쟁심화로 LG전자의 LTE판매 목표달성 차질 및 마케팅 비용증가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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