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단기 조정 후 상승…IT·금융株 '주목'-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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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일 코스피지수 1966~2015포인트는 중요한 저항대이지만 최근 매수세가 약하지 않아 지수가 단기적으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더라도 결국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란 기술적 분석을 제시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966~2015포인트대는 지난 8월 급락 과정에서 발생한 갭구간으로 강한 저항이 예상됐지만, 지난 주 지수가 이 구간에 들어온 이후 의미 있는 가격 조정을 보이지 않아 시장의 매수세가 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스피지수가 오르는 과정에서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면서 골든크로스가 형성됐고,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전날 종가 기준 1952.79)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단순히 이런 신호로 지수 향방을 점치기는 어렵지만 지수가 200일 이평선을 돌파한 뒤 20일 이평선(1897.66)을 이탈하지 않는 수준에서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면 상승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반대로 200일 이평선을 돌파한 뒤 지수가 20일 이평선을 이탈하거나 그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경우에는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그는 "전기전자는 최근 상단 저항을 확인하고 조정을 받고 있다"라며 "조정을 이용해 매수 시점을 타진할 것"을 권했다. 강한 상승 과정에서 단기 고점을 돌파한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966~2015포인트대는 지난 8월 급락 과정에서 발생한 갭구간으로 강한 저항이 예상됐지만, 지난 주 지수가 이 구간에 들어온 이후 의미 있는 가격 조정을 보이지 않아 시장의 매수세가 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스피지수가 오르는 과정에서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면서 골든크로스가 형성됐고,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전날 종가 기준 1952.79)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단순히 이런 신호로 지수 향방을 점치기는 어렵지만 지수가 200일 이평선을 돌파한 뒤 20일 이평선(1897.66)을 이탈하지 않는 수준에서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면 상승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반대로 200일 이평선을 돌파한 뒤 지수가 20일 이평선을 이탈하거나 그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경우에는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그는 "전기전자는 최근 상단 저항을 확인하고 조정을 받고 있다"라며 "조정을 이용해 매수 시점을 타진할 것"을 권했다. 강한 상승 과정에서 단기 고점을 돌파한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