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수출' 효자상품 ‘화장품’…하루 2000개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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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온라인 수출 상품은 화장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된 상품 중 화장품은 77만5000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장난감(43만2000개), 촬영용품(32만개), 음악CD(23만2000개), 핸드폰액세서리(23만개)가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BB크림, 색조화장품 위주로 많이 팔렸다. 77만5000개는 하루 평균 2100개씩 판매된 셈이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국산 화장품은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시 인기품목으로 떠오른 데 이어, 온라인 수출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팽이 등의 품목으로 2위를 차지한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3위를 차지한 촬영용품은 온라인쇼핑몰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니스튜디오 촬영장비와 카메라가방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CD 등 음악 관련상품이 4위를 기록했따. 전자상거래에서도 한류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폰-갤럭시 스마트폰용 케이스 등 핸드폰액세서리도 23만개가 팔려나가 인기 수출상품 5위에 등극했다.
프라모델을 중심으로 한 취미용품(18만9000개)과 벽지 등 인테리어용품(17만9000개)도 인기를 끌었다. 자동차 외장액세서리 등 자동차용품(17만8000개)과 도어락 등 소형가전(8만9000개), 수집용 동전(2만40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순위는 전체 판매량과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폭, 담당 실 마케터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됐다.
한편 이베이를 통해 수출하는 매출 상위순위 판매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다. 상위 판매자들의 경우 의류-액세서리(25%), 촬영용품(16%), 생활가전(10%), 음악-시계보석-산업용품-건강뷰티(각 6%) 등의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30대 판매자가 59%를 차지해 40대(21%), 20대(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85%)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호주(8%), 독일(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해외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수출 판매자지원전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 교육, 상품수출 관련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외 ‘클릭수출’ 역군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해외수출입부문 이사는 “한류열풍의 직접적인 수혜 품목인 한류스타 관련상품 외에도 화장품,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에서 한국 상품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올해에는 중소상인-제조업체를 비롯해 대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일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된 상품 중 화장품은 77만5000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장난감(43만2000개), 촬영용품(32만개), 음악CD(23만2000개), 핸드폰액세서리(23만개)가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BB크림, 색조화장품 위주로 많이 팔렸다. 77만5000개는 하루 평균 2100개씩 판매된 셈이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국산 화장품은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시 인기품목으로 떠오른 데 이어, 온라인 수출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팽이 등의 품목으로 2위를 차지한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3위를 차지한 촬영용품은 온라인쇼핑몰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니스튜디오 촬영장비와 카메라가방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CD 등 음악 관련상품이 4위를 기록했따. 전자상거래에서도 한류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폰-갤럭시 스마트폰용 케이스 등 핸드폰액세서리도 23만개가 팔려나가 인기 수출상품 5위에 등극했다.
프라모델을 중심으로 한 취미용품(18만9000개)과 벽지 등 인테리어용품(17만9000개)도 인기를 끌었다. 자동차 외장액세서리 등 자동차용품(17만8000개)과 도어락 등 소형가전(8만9000개), 수집용 동전(2만40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순위는 전체 판매량과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폭, 담당 실 마케터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됐다.
한편 이베이를 통해 수출하는 매출 상위순위 판매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다. 상위 판매자들의 경우 의류-액세서리(25%), 촬영용품(16%), 생활가전(10%), 음악-시계보석-산업용품-건강뷰티(각 6%) 등의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30대 판매자가 59%를 차지해 40대(21%), 20대(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85%)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호주(8%), 독일(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해외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수출 판매자지원전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 교육, 상품수출 관련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외 ‘클릭수출’ 역군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해외수출입부문 이사는 “한류열풍의 직접적인 수혜 품목인 한류스타 관련상품 외에도 화장품,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에서 한국 상품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올해에는 중소상인-제조업체를 비롯해 대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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