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액센츄어 회장 면담 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 "여러가지 조언 들어"…"경영 혁신 자문" 해석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액센츄어 회장 면담 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사진)이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의 윌리엄 그린 회장과 조찬 회동을 가져 그 배경이 주목된다. 그린 회장은 삼성 방문 외에 별다른 일정없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1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그린 회장과 아침을 함께했다. 이 사장은 조찬 회동 뒤 오전 7시50분께 로비로 내려와 그린 회장을 문앞까지 직접 배웅했다. 이날 면담엔 이진 액센츄어 코리아 사장이 배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센츄어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분야는 현재 없는 것으로 안다”며 “평소 이 사장은 컨설팅 회사에서 여러 조언을 듣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만남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전자의 내부 경영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자문을 받았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액센츄어는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컨설팅 회사다. 최근 애플과의 소송전 등 현안에 대한 얘기도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회장은 2004~2010년까지 6년간 액센츄어의 CEO(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회사 규모를 두 배로 키워놓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액센츄어는 12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이 24만4000명에 달한다. 지난 회계연도(2010년 9월~2011년 8월)에 255억달러(28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

    2. 2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3. 3

      '이럴 줄은' 부자들 분위기 확 달라졌다…한 달 새 무슨 일이 [신현보의 딥데이터]

      고환율 위기 등 여파를 중심으로 한 달 만에 상대적 고소득 및 자산 안전 층 사이에서도 경기 전망이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계층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을 만큼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경제적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