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1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2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행내 부서장급 1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진원 행장은 “올해는 경기둔화가 계속되고 자산성장 및 수익성 확보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탈각(脫殼), 내일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 대응 △수익성, 효율성 및 차별성에 기반한 내실있는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준비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서 행장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담아 30년간 꾸준히 노력하면 역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며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 뜻을 합쳐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