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시장 이끄는 2030 '엄마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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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등 육아용품 인기…온라인몰보다 혜택 많아
모바일 쇼핑시장에 ‘치맛바람’이 거세다. 아기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 모바일 쇼핑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아기들이 쓰는 필수용품들이 모바일 인기상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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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둔 20~30대 주부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모바일 쇼핑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키우면서 인터넷 업체에 다니는 이선아 씨(35)는 “입학 시즌에 맞춰 준비물을 챙겨야 하지만 회사일로 평소에 쇼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이 모바일에서만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가격에 민감한 주부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인이다. 11번가에서는 매월 11일에 상품 가격의 최대 11%를 SK텔레콤 T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오후 9시~오전 6시 ‘타임특가9’ 코너를 열고 15% 할인쿠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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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