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호·악재 공백기…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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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코스피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1950선을 회복한 이후 지수는 6거래일 연속 1940~1960대를 오가며 제한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일 증시전문가들은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된 반면 국제 경제 지표 등 당분간 증시의 방향성을 크게 좌지우지할 호재가 없어 이번주 말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말에는 제조업, 고용 등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만 큰 폭의 개선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이번주까지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지수와 지난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모두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이날 오전에 공개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시장 전망치인 49.8을 소폭 웃돌았으나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곽 연구원은 "해외 경제 지표 중에서는 오는 3일에 발표되는 미국 1월 실업률이 중요한데 깜짝 개선세를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미국의 1월 실업률이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다만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돼 추가적으로 나올 악재가 많지 않고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이 진행 중인 국채 교환 협상이 타결되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외국인 매수세를 고려해 섬유의복, 철강금속, 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도 이번주에는 지수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지수 2000선 밑에서는 그동안 대외 악재에 눌려 있던 증시가 반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유럽 문제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줄고 있어 증시를 강하게 견인할만한 요소는 찾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이날 투신이 10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어 기관의 차익 매물 압력이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지수가 1930~1950대에서 지지력을 다지면서 하방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상승을 염두해두고 화학, 철강, 조선, 증권 업종에 단기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지수의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증시가 안정성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워낙 바닥에 있던 투자심리가 올라오면서 대외 이슈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했을 뿐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폭은 줄어들었지만 추세적으로는 흐트러짐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기존 주도주인 IT, 화학, 기계 등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일 증시전문가들은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된 반면 국제 경제 지표 등 당분간 증시의 방향성을 크게 좌지우지할 호재가 없어 이번주 말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말에는 제조업, 고용 등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만 큰 폭의 개선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이번주까지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지수와 지난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모두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이날 오전에 공개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시장 전망치인 49.8을 소폭 웃돌았으나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곽 연구원은 "해외 경제 지표 중에서는 오는 3일에 발표되는 미국 1월 실업률이 중요한데 깜짝 개선세를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미국의 1월 실업률이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다만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돼 추가적으로 나올 악재가 많지 않고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이 진행 중인 국채 교환 협상이 타결되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외국인 매수세를 고려해 섬유의복, 철강금속, 화학, 건설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도 이번주에는 지수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지수 2000선 밑에서는 그동안 대외 악재에 눌려 있던 증시가 반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유럽 문제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줄고 있어 증시를 강하게 견인할만한 요소는 찾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이날 투신이 10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어 기관의 차익 매물 압력이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지수가 1930~1950대에서 지지력을 다지면서 하방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상승을 염두해두고 화학, 철강, 조선, 증권 업종에 단기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지수의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증시가 안정성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워낙 바닥에 있던 투자심리가 올라오면서 대외 이슈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했을 뿐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폭은 줄어들었지만 추세적으로는 흐트러짐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기존 주도주인 IT, 화학, 기계 등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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