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되는 기초화장품 가격 내리는 미스리의 4가지 전략
화장품 가격 인상? 거품 빼고 스킨케어 기본에 충실하다면…
화장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명품 브랜드 랑콤, 라프레리가 4~10% 인상을 필두로 키엘, 비오템이 2~10%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3월부터는 에스티로더, 맥, 랩시리즈 등도 2~14%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수입 화장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국내 화장품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미 LG생활건강은 자사 브랜드인 오휘, 숨, 후를 3~8% 인상했다.

기능성화장품 전문 미스리 측은 화장품값 거품은 과도한 광고와 마케팅, 화장품 케이스만 업그레이드 되는 리뉴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가격 거품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4가지 전략을 밝혔다.

첫째는 연예인을 내세우는 TV광고를 배제하는 것이다. 광고에 투자하는 비용이 화장품가격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둘째는 덤으로 얹어주는 샘플을 따로 만들지 않는 것. 무료로 증정하는 샘플 생산 비용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게 되는 이유에서다.

또한 유통단계를 완전히 줄이고 고급케이스를 쓰지 않는 방법을 채택하여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일자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제조상품을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에 힘쓰고 있어 빠르게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쇼핑몰 미스리의 주 판매 품목인 애터미화장품(아톰미)은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원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연구소 1호 기업인 ㈜선바이오텍(SBT) 제품이다. 방사선을 이용한 고순도 정제기술(특허)로 천연식물에 함유된 이물질을 제거하여 색도를 개선하여 유효성분을 높인 고기능성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건성·지성·민감성·각질 피부별 4타입에 맞춘 기초스킨케어 상품은 스킨·로션·에센스·영양크림·아이크림·비비크림 총 6종이다. 그 외에도 딥클렌징, 필링젤, 이브닝케어, 썬크림, 팩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액정 캡슐특허기술이 녹아있는 애터미 기능성화장품은 화장품 가격 거품을 제거하여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