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가 소폭 뒤로 밀리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12%) 내린 1953.3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11월 주택 지표, 지난해 12월 소비 지표, 올 1월 기업경제활동지수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은 2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프로그램도 5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14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394억원, 개인은 219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업, 보험,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음식료업, 유통업 등이떨어지고 있다. 기계, 건설업, 은행, 운수장비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이 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 37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86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으며 9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