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자사주 64억 상여금 받아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사진)이 총 64억원에 달하는 미래에셋증권 주식을 특별 상여금으로 받게 됐다.

31일 금융감독원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 부회장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모두 18만3800주의 주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10만1537주는 지난달 20일 지급됐다. 취득단가(3만4800만원) 기준으로 35억3348만원에 해당한다. 향후 3년에 걸쳐 지급될 나머지 8만여주까지 포함하면 특별 상여금은 모두 64억원에 달하게 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성과보상체계 모범 규준안에 따라 최 부회장에게 성과금을 지급했다”며 “회사 창립 이래 12년간 미래에셋을 이끈 공로를 회사가 인정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