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일본산 냉동고등어와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산 냉동고등어 72톤, 냉장명태 2.7톤에서 세슘이 각각 4.05베크렐(Bq/㎏), 1.81베크렐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식품 허용 기준치(370Bq/㎏)의 1.09%와 0.49% 수준이다.

냉동고등어와 냉장명태는 지난해 3월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각각 도쿄도와 홋카이도에서 포장돼 지난 19일과 25일 국내로 들어왔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들어온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17번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