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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적립식 펀드 판매 순항…전년比 2조9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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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변동성이 컸던 지난해 적립식 펀드 판매는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1년말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년말 54조2360억원 대비 2조9640억원 증가한 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제혜택상품의 경우 전년말 4조6500억원 대비 1조1990억원 증가한 5조849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적립식 전체 계좌수는 20만4000계좌가 감소한 921만6000계좌를 나타냈다.

    유럽발(發)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출렁거리자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적립식 펀드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적립식 펀드는 상품 명칭이 아니라 자금납입 방법을 지칭하는 것으로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 또는 좌수를 정해 매월 저축하는 방식의 정액적립식과 금액에 제한 없이 수시로 저축하는 방식의 자유적립식이 있다.

    지난해말 적립식 주식형은 전년말 45조2880억원 대비 3조530억원 증가한 48조3413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잔고 중 84.51% 차지했다. 같은 기간 채권형은 550억원, 파생상품형은 6220억원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은 830억원, 채권혼합형은 1780억원, 재간접형은 5120억원 각각 감소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전년말 대비 개인연금은 190억원, 연금저축은 1조970억원, 장기저축은 850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말 적립형 펀드 운용 10개 상위사는 미래에셋자산용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슈로더투신운용 신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JP모간자산운용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운용금액은 44조6542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금액의 78.06%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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