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이나 결빙된 도로를 운전하다 미끄러지는 위험을 경험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럴 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거나, 미끄럼방지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눈길사고를 피하는 왕도라고 합니다. 양수진 기자입니다. 시속 50km 속도의 자동차가 눈길을 달리다 급제동합니다. 차가 멈추기까지 일반 타이어는 5.3초, 스노우 타이어는 4.1초가 걸립니다. 겨우 1초차이지만 제동거리 차이는 7m가 넘습니다. 이처럼 눈길에서는 안전을 위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해야 하지만 눈이 올 때 마다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에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눈이나 결빙되지 않은 일반도로를 스노우 타이어로 주행해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초에서 3월 말까지 약 4개월 간은 스노우 타이어 한 번의 장착으로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겨울철에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일반 타이어 사용 시에는 미끄럼방지제나 타이어 체인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끄럼방지 용품 중 이 분무형 미끄럼방지 제품의 제동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슬 체인과 달리 이용하기도 편해 여성운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끄럼방지제의 경우 제동효과 지속시간이 20~30분으로 짧아 장거리 주행에는 쇠사슬, 직물, 우레탄 체인 등을 장착해야 안전합니다. 눈이 내린 날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2배가 넘습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은 만큼 타이어 제동장치 등을 통한 눈길 사고 대비가 요구됩니다. WOW-TV NEWS 양수진입니다. 양수진기자 sjy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주로 올라간 스시` 처음모양 그대로 우주구경 하고와…전 과정 공개 ㆍ화장실 휴지 소설, `모비딕` 두루마리 휴지 4개반에 옮겨 적어… ㆍ승천하는 용 만두 "대단한 표현력, 불도 내뿜겠어!" 감탄 ㆍ손창민, 2년째 별거중…이유는 `성격 차이` ㆍ주병진 사심 방송 “박혜아가 누구야?” ...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수진기자 s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