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CEO 인사 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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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사 CEO들이 많습니다.
일괄 약가 인하와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 태풍마저 불어 닥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약업계가 올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지 술렁이고 있습니다.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많은 가운데 약가 일괄 인하와 한-미 FTA 발효, 정부의 리베이트 쌍벌죄 도입 등의 경영 상황을 고려할 때 ‘CEO 교체 카드’라는 강수가 나올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임기가 만료되는 상위 제약사 CEO로는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을 비롯해 김윤섭, 최상후 유한양행 공동 대표,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 박구서 JW중외제약 대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등이 있습니다.
또, 일동제약의 이정치 회장과 설성화 사장, 종근당의 김영은 부회장과 김정우 사장,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 등 중견 제약사 대표들의 임기도 만료됩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과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올 주총에서 4연임에 도전합니다.
이 두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경영 성과가 무난했다는 평가속에 4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에 이어 제약업계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또, 김윤섭, 최상후 유한양행 공동 대표와 박구서 JW중외제약 대표도 연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경우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동제약과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 등의 경우 영업이익이 급격히 축소되거나 주가 하락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일괄 약가제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CEO들이 유임될 지 교체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2세들의 승진 여부.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윤재훈 대웅제약 부회장,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등 2세들의 임기가 대부분 만료돼 재선임에 도전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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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