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카드로 받는 대학교 1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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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이 전체의 16.4%인 72개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439개 대학 가운데 올해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곳은 72개교로 전체의 16.4%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24곳 늘었으나 등록금 카드 납부를 전면 확대하겠다던 정부 목표치에는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다.
신용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비씨카드로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 등 34개 대학과 계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는 각각 22개 대학에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8개 대학으로 늘렸다.
반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보다 2곳 줄어든 9개교에 그쳤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각각 1곳에 불과했다. 등록금 카드 납부가 확산되지 못하는 것은 대학과 카드사 간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439개 대학 가운데 올해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곳은 72개교로 전체의 16.4%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24곳 늘었으나 등록금 카드 납부를 전면 확대하겠다던 정부 목표치에는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다.
신용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비씨카드로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 등 34개 대학과 계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는 각각 22개 대학에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8개 대학으로 늘렸다.
반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보다 2곳 줄어든 9개교에 그쳤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각각 1곳에 불과했다. 등록금 카드 납부가 확산되지 못하는 것은 대학과 카드사 간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