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5개 사업본부와 2개 부문으로 돼 있는 회사 조직을 8개 부문으로 개편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효율과 품질 중심의 스마트한 조직으로 바꿔 1조4000억원인 연간 매출을 2015년까지 4조50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우선 주력 분야인 전력사업을 전력기기와 T&D(송전 및 배전) 부문으로 나누고 각 사업부문에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어 부문별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과 자동화사업본부 내에 있던 스마트그리드, 그린카 등을 미래사업연구 부문으로 묶고 품질경영센터가 하던 제품별 신뢰성 시험을 생산·기술 부문의 시험기술센터에서 통합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부터 기획,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율과 품질 중심으로 개편해 2015년에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