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오전 9시 현재 16.4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16.4도, 평창 용평 영하 13도, 철원 영하 11.3도, 인제 영하 11.3도, 태백 영하 10.6도, 춘천 영하 9.8도, 홍천 영하 10.2도, 원주 영하 6.7도, 강릉 영하 1.3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강릉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평창군 산간,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산간, 양구군, 인제군 평지, 인제군 산간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경기도 과천시, 시흥시, 성남시, 구리시, 광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경상북도 영천시, 경산시, 상주시, 문경시, 영주시, 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 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하동군, 산청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남해군,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일부지방에서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 외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함께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