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중 출렁인 끝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8%) 오른 26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주택판매 부진 여파로 하락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수급주체 간 동향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한 후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오전장 '팔자'로 전환, 1033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갈팡질팡한 끝에 65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200계약을 순매수했다.

장중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16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1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32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1.70포인트를 기록해 전날(1.94포인트)보다 하락했지만 이론베이시스(1.05포인트)는 여전히 웃돌았다.

거래량은 4만415계약 늘어난 20만8941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1676계약 증가한 9만990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