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급차 'K9' 월 2000대 내수판매 목표"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고급 대형차 'K9'의 내수 판매 목표를 월 2000대로 잡았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9은 국내 시장에서 월 2000대씩 팔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K9은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여줄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했고 고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매우 경쟁력 있는 차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작년 4분기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품질 확보에 더욱 신중을 기해 올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