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실적발표후 단기조정…매수 기회-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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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종 대형 3사의 주가가 지난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감소 및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다.
허성덕 연구원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조선업종지수는 상선의 업화부진에도 연초보다 약 20% 급등했다"며 "해양플랜트 수주가 시작되면서 해양 부문의 업황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유럽발 재정위기로 조선주의 낙폭과대 인식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에게 조선 빅3가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4분기 부진한 실적발표가 예상돼, 최근 급등 부담감을 더 가중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조선 빅3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저선가 물량의 지속적인 투입으로 올해도 점진적인 영업이익 하락추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등 여러가지 불확실한 이슈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한 조선주는 실적 감소라는 악재로 주가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주가조정은 상반기에 대규모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조선 빅3의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허성덕 연구원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조선업종지수는 상선의 업화부진에도 연초보다 약 20% 급등했다"며 "해양플랜트 수주가 시작되면서 해양 부문의 업황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유럽발 재정위기로 조선주의 낙폭과대 인식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에게 조선 빅3가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4분기 부진한 실적발표가 예상돼, 최근 급등 부담감을 더 가중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조선 빅3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저선가 물량의 지속적인 투입으로 올해도 점진적인 영업이익 하락추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등 여러가지 불확실한 이슈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한 조선주는 실적 감소라는 악재로 주가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주가조정은 상반기에 대규모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조선 빅3의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