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온라인 결제 시장의 확대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도현정 연구원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신용카드 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한국사이버결제는 신용카드 보급률 및 결제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국사이버결제는 2008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온라인과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방 시장의 확대에 따라 2012년 이후에도 외형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인 경기 방어주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체들이 올해 성장 전략으로 모바일 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시장의 확대를 내세우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확대로 온라인 결제 시장의 규모가 확대돼 이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대행 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서다.

모바일 쇼핑의 경우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이 약 67.9%로 가장 높으며 소액결제의 경우 휴대폰의 소액결제를 이용하는 비율이 53.7%로 나타나고 있어 모바일 쇼핑 시장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시장의 확대가 실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도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