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성·효율성 갖춘 생활형 혁신상품이 대세"
최근 몇 년간 다양성과 복합성이 시장을 지배했다면 이제는 효율성까지 겸비한 생활밀착형 혁신상품에 소비자들의 손이 더 가고 있다. 효율성은 IT와 모바일의 결합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 혁신과 컨버전스를 진행시키며 생활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기술과 상상력을 상품에 불어 넣고 있다.

1월에 선정된 ‘레이EV’는 기존 경차의 경제성 중심 경쟁에서 공간활용이라는 키워드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단순히 내부 공간 확대를 넘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적 편익을 강화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시 스타 이영애’를 앞세워 광고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올레 키봇2’는 교육을 위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넘어 영상통화 기능, 빔 프로젝트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이미 마케팅 시장에서는 꼬꼬면, 카카오톡, 통큰·반값 PB상품 등 기존 통념을 깨는 새로운 신상품이 시장과 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기업 간의 경쟁 구도와 소비자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확인했다. 올해도 고정관념을 탈피한 효율적 차별화에 소비자의 눈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품 출시를 앞둔 기업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신상품이 오래도록 소비자 곁에 머물 수 있는 힘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성과 효율성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