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종목 선택 기준을 반영해 선정한 장기투자 관심 종목 7개를 제시했다.

해당 종목은 평화정공, 파트론, 현대모비스, 키움증권, 현대홈쇼핑, LG화학, NHN이다.

조승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워런 버핏의 기업 선택 기준을 요약하면 '강력한 실적'으로, 어떤 기업의 실적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내고 있다면 장기 수익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이 같은 전망은 워런 버핏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과거 10년 이상 주당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ROE가 과거 평균 15% 이상을 기록한 동시에 유보이익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유보이익 수익률이 15% 이상을 나타낸 종목들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워런 버핏의 종목선정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 중 이후 5년간 예상 연평균 수익률이 20% 이상인 종목들의 2005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26.5%를 기록, 코스피지수(10.7%)를 웃돌았다"며 "이들 종목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마하의 현인' 기준 통과한 종목 7選-우리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