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강도 줄 것…'화학·車 관심'-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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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6일 외국인 대량 매수에 의한 증시의 추가 급등을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상승 및 저점 상향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국내 유동성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상승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다"라며 "외국인 대량 매수에 의한 추가 급등 보다는 국내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한 코스피 저점 상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총 4조89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단기 급등으로 인한 기술적 부담, 지난 19일 매수차익잔고(7조8095억원)가 매도차익잔고(6조9800억원)를 넘어섰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수 강도가 단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로썬 대외변수에 따른 증시 급락 가능성이 크지 않고 증시 하락시 개인 및 연기금이 꾸준히 사고 있어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주식 비중 축소 혹은 주식 비중 확대 시점을 미루는 것이 좋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상승 흐름이 꾸준히 이어져 저점이 탄탄하게 형성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개선 및 수급 여력을 미뤄볼 때 코스피지수의 상단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다"라며 "주식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면 현재 국면에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 매력 및 업황 개선 모멘텀이 양호한 화학, 자동차, 금융, 철강 업종과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수혜를 입을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국내 유동성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상승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다"라며 "외국인 대량 매수에 의한 추가 급등 보다는 국내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한 코스피 저점 상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총 4조89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단기 급등으로 인한 기술적 부담, 지난 19일 매수차익잔고(7조8095억원)가 매도차익잔고(6조9800억원)를 넘어섰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수 강도가 단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로썬 대외변수에 따른 증시 급락 가능성이 크지 않고 증시 하락시 개인 및 연기금이 꾸준히 사고 있어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주식 비중 축소 혹은 주식 비중 확대 시점을 미루는 것이 좋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상승 흐름이 꾸준히 이어져 저점이 탄탄하게 형성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개선 및 수급 여력을 미뤄볼 때 코스피지수의 상단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다"라며 "주식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면 현재 국면에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 매력 및 업황 개선 모멘텀이 양호한 화학, 자동차, 금융, 철강 업종과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수혜를 입을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