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변수 경계…박스권 상단서 현금비중 확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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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유럽 재정위기 관련 돌발 변수 가능성 등에 비춰 코스피지수 박스권 상단에서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종민 연구원은 "현금비중 확대 혹은 보유 종목의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조가 좀 더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추세적 상승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완료형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증시의 추세적 상승은 좀 더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염두에 둔 증시 대응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기간이나 목적이 다양한 외국인 수급에 초점을 맞춰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많은 위험 요소를 내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헤어컷(탕감)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유럽 금융시장에서의 돌발 변수 발생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박스권 상단에서의 현금 비중 확대 혹은 보유 종목의 조정이 위험할 정도로 증시 상승 여력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민 연구원은 "현금비중 확대 혹은 보유 종목의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조가 좀 더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추세적 상승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완료형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증시의 추세적 상승은 좀 더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염두에 둔 증시 대응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기간이나 목적이 다양한 외국인 수급에 초점을 맞춰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많은 위험 요소를 내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헤어컷(탕감)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유럽 금융시장에서의 돌발 변수 발생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박스권 상단에서의 현금 비중 확대 혹은 보유 종목의 조정이 위험할 정도로 증시 상승 여력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