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래 관광객 110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117억 달러 달성을 사업 목표로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공사는 25∼28일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국외 지사장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해외지사 우수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고 순천, 여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방안을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지역 관광 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존 마케팅과 차별화된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정연수 관광공사 해외마케팅 실장은 "최근 수년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가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보다 질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979만4796명, 관광수입은 115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